EXHIBITION

김휘아 개인전 《몸의 결속 해제》
 

2024.10.26.(토)~11.16.(토) | 12:00~18:00

Gallery 99  B1(서울특별시 마포구 홍익로 5-1)
※ 무료전시 
※ 화요일 휴무 
※ 10월 26일 토요일 전시 오프닝에는 오후 5시부터 입장 가능합니다.

Gallery 99  B1(서울특별시 마포구 홍익로 5-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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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획: 임휘재 (독립 큐레이터, Gallery 99 협력 큐레이터) @eldnac.rewolf

오프닝: 10월 26일 오후 5시 ~ 7시
오프닝 행사로 10월 26일 오후 5시부터 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. 

퍼포먼스: 김성민 @jayden_movement
작곡⦁연주: Channy D @channydmusic
영상 촬영: 김동우 @wuspri
그래픽 디자인: 스놀리 @snowlee.art
사진 촬영: 아인아 @ahina_archive 
프로그램 개발 지원: Jain Udit, 김휘진 @_hwijin0
하드웨어 자문: Teun Boeren @noot.farmer
전시 설치: 패트와 매쓰 @gazi____gazi @kim_hansol95

주최: 문화체육관광부
주관: 예술경영지원센터, 아트코리아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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《몸의 결속 해제》는 인간, 신체, 기술, 의식, 생명, 감각, 존재가 상호적으로 과잉되고 결핍되는 과정의 틈을 민첩하게 포착한다. 이 틈은 서구 형이상학의 자기 완결적 특성을 넘어, 즉 닫힌 세계에서 열린 세계로 전이되며 파악된다. 

김휘아에 의해 재배치된 신체 〈Extrusion〉(2024) 시리즈는 반전, 연결, 현존과 부재를 의미하는 요가 자세를 취한다. 이 신체는 열린 상태로, 컴퓨터 비전 기술과 피지컬 컴퓨팅 기술을 통해 구동되는 스네이크 로봇암과 결속하고 세계와의 연결 가능성을 타진한다.

전시에 방문한 관람객은 작품 <돌출 신체>(2024)를 통해 스스로 기술과 결합하고 분리됨에 따라 자신의 감각과 인식이 과잉되거나 결핍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고, 퍼포먼스 작품 <≈>(2024)을 통해 다양한 이질적 주체들의 관계적 만남을 추적할 수 있다. 

혼돈과 의심의 닫힌 세계를 넘어 물질적 교환과 접촉의 열린 세계로 전이된 김휘아의 예술 세계는 《몸의 결속 해제》를 통해 우리를 의미화의 유예 상태로 이끌어 간다.